Self Care/Quality Alone Time

월드비전 기부 팔찌 (커스텀 제작)

volrare 2022. 10. 3. 23:59


기부를 늘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언젠가 문득 정말 기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부라는 말 자체가 주는 의미말고, 그저 나는 이미 많이 누리고 있으니까 내가 가진걸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부 단체를 찾아보니, 많이 들어본 곳들이 있었는데 월드비전과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광고에도 많이 뜨는 기분 단체들이 보였다.
우크라이나 관련 모금도 있었고, 그 중에 월드비전을 선택하게 된건, 카카오톡 웹진이나 블로그, 웹사이트를 통해서 내가 기분한 돈이 어떻게 누구에게 어떤 사업들에 구체적으로 쓰이고 있는지
업데이트를 아주 자주 잘 해줘서이다.

월드비전 카카오톡과 이메일 뉴스레터를 몇달간 구독하다 신뢰가 가서 기부를 하게 되었다.
월드비전에 기부를 하고, 첫 달 결제가 되면 요 월드 비전 팔찌를 선물로 주는데, 이게 의미가 있는데 작은 공방에서 수작업으로 제작해서 일련번호를 (기부자 번호) 새겨 넣은 팔찌다.





우편으로 발송되는데 빠르게 오진 않으니 마음 편안히 기다리기
상자를 열면 이렇게 팔찌가 스티커와 안내문들과 같이 동봉되어 있다.
이 구성이 참 좋았던게, 일러스트도 실제로 기부를 받는 아이들이 그린 그림으로 만든것 같았고

팔찌 자체의 디자인이 하양, 노랑, 파랑으로 되어 있는데
이게 아이들이 월드비전 구호센터에서 차고 있는 띠의 색이라고 한다.

당장 도움이 필요한 (부모를 잃은 아이), 폭력 등의 특수한 지원이 바로 필요한 아이 등
아이를 구분할수 있게 매어주는 띠라고 했다.






그래서 인지 적혀있는 문구가
give a nice day 다. have 가 아닌.

내가 기부하는 작은 참여가 어떤 아이에게 좋은 하루를 선사해주는것이니까.
많은 생각들이 들었다. 그리고 사실 이 팔찌를 받았을때, 그런 마음들을 자꾸 떠올리게 될것 같아 자주 하고 다니고 싶었다.





이 스티커들은 리무버블 스티커라서
나는 노트북과 캐리어에 붙였다. 이 그림을 그린 아이들을 생각하니 슬펐지만
메세지가 널리 널리 퍼졌으면 하는 마음





사진으로 보면 확대해서 장난감 같은데
실제로 보면 캐쥬얼하기도 하고 니트나 세미 정장에 해도 그렇게 어색하지 않게
두루 두루 잘 어울린다.

그냥 티셔츠에 했을때가 제일 예쁜데, 소재도 써지컬 스틸이라서 알레르기도 없고 변색되지 않아서
물에 닿아도 되는 재질이다. :)

월드비전의 마케팅 팀은 참 열일하는구나 싶었다.
이 패키징을 참 잘 구성했고, 그냥 의미없이 오는 giveaway 의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아서 좋았다.



반응형